(안내) 20220323. tx스태빌이 생산량이 적고, 늦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회사의 내부사정을 자세히 설명드리긴 곤란하지만,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우려되어 그동안의 경과를 안내합니다.


작년에 1라운드 검정색 스테빌을 판매한 후에, 2라운드 금형을 수정하였고, 1.2mm pcb용 금형도 제작하였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1.6mm보다 두꺼운 pcb에서도 클립이 잘 끼워질수 있도록 수정을 하였습니다.


설연휴 전에 흰색을 사출하였고, 중국직원들이 조립하여 그동안 판매를 하였습니다. 설연휴 이후에 검정색을 사출하였으나, 철심이 부족하여 조립을 못하다가 철심이 공급되어 조립을 하였는데, 검정색제품에서 철심홀의 tpu가 수축되며 작아진 불량이 발견되어서 3000셋정도가 조립후 폐기되었습니다.


저희가 생산했던 공장은 금형을 제작한 회사인데, 설연휴 이후에 직원복귀가 늦어져서, 다른 공장에 내부 이중사출을 하청 줬나봅니다.

공장얘기로는 번거롭더라도 수동으로 천천히 뽑으면서 중간중간 수치체크도 하며 확인해야하는데, 자동으로 빠르게 뽑다보니 문제도 생겼고, 금형도 손상이 된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상된 금형의 파츠를 새로 만들고, 시사출하며 금형수정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문제없는 제품의 사출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철심을 사람이 하나씩 수평을 잡느라 공급량이 적었는데, 공장과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금형을 제작하여 테스트를 하였고, 사람이 하나씩 작업한 것보다 자동화된 공정을 이용한 제품이 5%정도 품질이 향상된 걸로 느껴집니다.


철심금형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 기존 철심공장외에 3군데공장에서 샘플을 더 뽑고 있었고, 저희가 스프링을 제작하고 있는 공장에서도 금형을 제작하여 샘플을 뽑았는데 만족스러운 품질이 나왔습니다.

(4년전에도 스프링공장에서 철심 제작하려고 여러차례 샘플을 진행했었는데, 전에 문제되던 부분을 해결을 한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부품인데도 소비자의 품질요구가 높은 제품이고, 최종 생산까지 몇년동안의 연구와 테스트가 필요했습니다.

제품이 나온 후에도 관리가 약간만 소홀해도 문제가 발생하니, 긴장을 늦출수가 없네요.


철심생산량도 늘였고, 사출금형문제도 해결했으니, 조립인원만 확충하면 생산량이 늘어날듯 합니다.


해외벤더들은 주문한지 3달에 넘었는데도 아직 발송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중국과 한국만 소량씩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30개 이상의 벤더들이 자기차례 언제 오냐고 매일 문의를 하고 있어서 빚독촉을 받는 느낌입니다.


이제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니, 생산량이 늘어나서 공급이 원활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